곰감사전 = 이 책은 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감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그램책이다. 아이의 언어와 아이의 눈높이로 부모의 마음과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에서는 ‘마음이 자라는 그림책’ 꾸러미를 제시한다. 그림책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여러 가지 상황과 모습을 통해서 다양한 감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이해할 수 있으며 감정의 다른 표현법을 배울 수 있고 모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김지연, 이요셉, 김지엽 지음/쉼/232쪽/1만4천 원

이 시를 그때 읽었더라면 = 안도현 시인만의 문학적 감수성으로 가려 모은 65편의 시가 담겨 있다. 황동규, 이성복, 정희성, 천양희, 도종환, 송찬호, 박성우 등 거장부터 중견과 신진에 이르기까지, 한국 시단을 이끌어가는 쟁쟁한 시인들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 삶의 터전 곳곳에서 영혼의 언어로 길어 올린 시편들에는 웅숭깊은 사유가 서정적 언어로 수놓아져 있다. 그 시편들의 행간에 숨어 있는 의미를 저자 특유의 섬세한 언어로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안도현 지음/모악/172쪽/1만2천 원

힘차게 달려라 통일열차 = 일제 강점기와 분단 시대를 거치며 삶 자체가 현대사의 한 장면이었던 김구, 정준하, 조봉암, 정지용, 석주명, 권기옥 선생님이 통일열차를 타고 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 여행을 떠나는 수아에게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왜 남한과 북한 간의 화해와 통일이 필요하고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어린이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가 왜 분단이 되었는지, 왜 남한과 북한 간에 전쟁이 일어났는지, 왜 통일을 해야 하는지, 통일이 되면 어떤 점이 좋아지는지, 북한은 어떤 나라인지 등 어린이들이 궁금해 하는 북한과 통일에 대한 쟁점을 풍부한 역사적 사례를 담아 소개한다. 통일미래교육학회 외 7인 지음/철수와영희/212쪽/1만3천 원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