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윤지오(연합뉴스), 이낙연(머니투데이)
▲ 사진: (왼쪽부터) 윤지오(연합뉴스), 이낙연(머니투데이)


이낙연 국무총리가 "진실을 위해 싸우는 시민이 신변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며 윤지오씨 보호에 최선을 다하라는 '특명'을 내렸다.

앞서 경찰은 윤 씨가 신변보호 요청을 했으나 신고 후 9시간39분이 지나도록 연락이 오지 않은 사실이 알려져 뭇매를 맞았다.

윤 씨는 "신변 보호를 위해 경찰 측에서 제공한 위치추적장치 겸 비상호출 스마트워치가 작동되지 않아 현재 신고 후 약 9시간 39분이 경과했다"며 "아직도 아무런 연락조차 되지 않는 무책임한 경찰의 모습에 깊은 절망과 실망감을 뭐라 말하기조차 어렵다"는 청원 글을 올렸다.

벽과 화장실 천장에서 의심스러운 기계음이 들리는 등 수상한 정황이 나타나 도움을 요청했지만 112지령실에 바로 접수되지 않았으며 담당 경찰관 또한 문자메시지를 제때 확인하지 않은 것이다.

이 총리는 "검찰과 경찰에 대한 국민 신뢰가 걸린 몇 가지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수사가 진행되는 문제에는 검찰과 경찰 연루의혹도 포함된다"며 "모든 의혹을 엄정하고 철저하게 밝혀 검찰과 경찰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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