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이병삼, 피아니스트 정욱희 등 무대로 꾸며져

▲ 테너 이병삼
▲ 테너 이병삼
▲ 피아니스트 정욱희
▲ 피아니스트 정욱희
대구콘서트하우스가 2019년 챔버홀 시리즈를 진행한다.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계절별로 선사하는 무대로 첫번째 시리즈인 봄에 부침 무대는 3일부터 5일까지 펼쳐진다.

‘봄에 부침’은 테너 이병삼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정욱희 리사이틀, 앙상블 동성 등의 무대로 꾸며진다.

먼저 테너 이병삼 리사이틀은 3일 오후 7시30분에 열린다. 이병삼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 움베르토 조르다노 국립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이후 밀라노 라스칼라극장 아카데미아를 수학하고 카루소 국제 콩쿠르를 비롯한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테너로 발돋움했다. 이병삼은 ‘희망의 나눔과 봄의 예찬’을 주제로 서정적인 테너의 음색을 감상할 수 있는 이탈리아 가곡과 한국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을 들려준다. 중후한 음색의 중견 바리톤 왕의창이 특별 출연하며, 반주는 피아니스트 김명철이 맡는다.

▲ 바이올린 이은정
▲ 바이올린 이은정
▲ 첼로 이윤하
▲ 첼로 이윤하
피아니스트 정욱희는 4일 무대에 오른다. 정욱희는 서울대 음악대학 및 동대학원 졸업 후 미국에서 공부했다. 올버니 뉴욕주립대와 와이오밍대학교에서 방문교수로 재직하며 피아니스트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고, 미국에서 4차례 독주회를 비롯해 21회의 피아노 리사이틀과 듀오 및 조인트 연주회를 열었다. CD 음반으로 ‘정욱희 피아노 독주곡집’ ‘정욱희 솔로 컬렉션’을 내놓았다. 이번 무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사계’, 멘델스존의 ‘무언가’ 중 ‘봄의 노래’,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중 ‘봄’ 등을 들려준다.



▲ 비올라 배은진
▲ 비올라 배은진
▲ 바이올린 나윤아
▲ 바이올린 나윤아
▲ 피아노 박진화
▲ 피아노 박진화
앙상블 동성의 무대는 5일 열린다. ‘앙상블 동성’은 유럽 및 미국 등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귀국한 여성 5인조 실내악 앙상블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은정·나윤아, 비올리스트 배은진, 첼리스트 이윤하, 피아니스트 박진화로 구성돼 있다. 하이든 ‘황제’, 슈베르트 ‘현악 3중주’ 등을 연주한다.

2019년 챔버홀 시리즈는 계절별로 3회씩 총 12회 진행된다. 다가오는 여름에 부침 시리즈는 6월12일 테너 김동녘 리사이틀, 6월21일 피아니스트 신소연&김주희 듀오 리사이틀, 7월26일 테너 권재희 리사이틀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전석 1만 원이다. 문의: 053-250-1400.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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