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본 신임 대성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이 1일 대구시 중구 남산동 본사 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대구 출생인 우 사장은 한국외국어대와 연세대 및 헬싱키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국제자금부장,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장, 세계에너지협의회(WEC)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등 에너지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이번에 전문경영인으로 전격 영입됐다.

우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안전시스템 강화를 통해 더욱 신뢰받는 회사, 기본에 충실한 자세로 더욱 혁신하는 회사, 사내외 소통을 중시하고 고객과 지역민에게 감사할 줄 아는 회사를 만들고 이를 통해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술기업의 비전’을 성취해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취임 직후 안전경영 강화 및 조직 활성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사장 직속으로 통합안전관제센터를 신설해 가스안전, 산업안전 등 안전체계를 통합해 컨트롤타워 기능을 보다 강화토록 했다.

또 내부감사조직 재편을 통해 기업 내부의 투명성과 공정성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의 확장과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신성장본부를 신설했다.

한편 대성에너지는 지난달 29일 김영훈 대표이사 회장 주재로 제10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갖고 우중본 대표이사 등을 선임했다.

▲ 우중본 신임 대성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 우중본 신임 대성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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