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사회서비스원 1일부터 업무 시작||대구시립희망원 내 시설 등 5개 직접운영

대구시립희망원 등 대구지역 복지시설 5곳을 운영할 대구시사회서비스원이 1일 개원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대구사회서비스원은 대구시립희망원 내 희망원, 보석마을, 아름마을 등 3개 시설과 대구시청어린이집, 대구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을 운영한다.

서비스원은 이달부터 해당 시설 운영을 위해 대구시 및 기존 운영법인 등과 전반적 인수인계를 진행한다.

대구시사회서비스원은 그동안 1단계로 본부팀장 3명, 직영시설장 5명 등 필수인력을 경력경쟁으로 채용했다.

2단계로 본부직원 16명, 직영시설 5명 등 21명을 추가로 채용한다.

대구사회서비스원은 해당 시설에 대한 서비스 직접 제공으로 지역과 시설 간 격차 해소, 서비스 접근성 및 공공성 제고를 통한 이용자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직접 고용을 통한 일자리 안정성 확보, 지속적 교육훈련 등으로 전문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구시가 설립한 출연기관인 대구시사회서비스원은 1년6개월 동안 설립절차를 진행했다.

2017년 11월 대구사회서비스진흥원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자문회의,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보고회 등을 통해 설립 방향과 조직 구조 등을 만들었다.

지난해 5월부터 6개월간 재단법인 설립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했으며 행정안전부와 두 차례 협의를 통해 설립의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말에는 대구사회서비스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으며 지난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법인설립허가를 받았다.

김영화 대구사회서비스원 대표이사는 “사회서비스에 대한 공공성 강화로 돌봄이 필요한 분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희망원을 비롯한 직영시설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해 지역복지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회서비스원을 운영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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