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medy & Tragedy(희극과 비극의 두 얼굴)’의 주요 장면 모습.
▲ ‘Comedy & Tragedy(희극과 비극의 두 얼굴)’의 주요 장면 모습.
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 이태현) 어울아트센터에서 콘서트오페라 ‘Comedy&Tragedy(희극과 비극의 두 얼굴)’가 열린다. 오는 11일과 13일 양일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 오페라는 상주단체 CM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희극과 비극의 두 얼굴’ 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10명의 성악가들이 각 오페라의 대표 희극과 비극을 공연하는 실험적인 무대다.

구본광 예술감독과 서찬영 지휘자, 그리고 소프라노 이정아, 배진형, 구수민, 김상은, 테너 김지호, 현동헌, 박신해, 노성훈, 바리톤 방성택, 제상철이 출연한다.

먼저 ‘희극’ 프로그램은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오페레타 ‘박쥐’의 주요 곡으로 꾸며진다. 흡사 뮤지컬을 보는듯한 유쾌한 무대다.

‘비극’에선 작곡가 베르디의 작품 중 가장 비극적인 오페라 ‘운명의 힘’과 ‘가면무도회’의 주요 아리아와 중창곡을 연주한다.

CM심포니오케스트라 허수정 단장은 “한 출연자가 인생의 양면을 노래로 표현하는 참신한 공연구성은, 관객뿐 아니라 음악계에서도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이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여 클래식의 저변확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2만 원이다. 문의: 053-322-5120.ㅇ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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