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규 작
▲ 임영규 작
‘당신은 어떻게 숨 쉬고 있나요?’

극심한 미세먼지가 사회의 이슈화과 되고 있는 요즘 대구현대미술가협회(이하 현미협)는 오는 12일까지 space 129에서 ‘마스크전’을 진행한다.

청명한 하늘을 보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워 진 요즘 초미세먼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난데없이 거리마다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마스크 쓴 사람들이 도심을 활보하는 게 낯설지 않는 새로운 풍경을 생산해내고 있다. 매일 역대급 미세먼지 농도가 화제가 되며 호흡기 질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현미협은 이번 전시에서 현재 이슈가 되는 극심한 미세먼지와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제기를 다룰 예정이다. 현미협은 이번 전시를 통해 미시적으로 개인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개인이 모여 만든 우리를 돌아봐야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현미협 이우석 회장은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지만, 가해자 또한 될 수 있다”며 “마스크전을 시작으로 사회고발성 전시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053-422-1293.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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