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선택 화백
▲ 전선택 화백
대구미술관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전선택 작가를 초청해 작가의 작품 세계와 예술관에 대해 들어 보는 ‘작가와의 대화’를 4․5전시실에서 실시한다.

대구의 원로작가 전선택(1922년~, 평북 정주) 화백은 관람객과 만나 자신의 삶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전선택 화백은 1922년 평북 정주에서 출생해 오산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가와바타미술학교에서 수학하였다.1946년 월남한 후 1954년 대구에 정착, 30년 가까이 미술 교사 생활을 하다가 1980년대 이후 전업 작가의 길을 걸어오고 있다. 이상회, 한국신구상회의 창립에 참여했고 현재까지 40여 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국립현대미술관, 대구미술관, 대구문화예술회관 등에 다수의 작품이 소장돼 있다.

오는 5월19일까지 열리는 대구미술관 전선택 전시는 80년 화업을 이어 온 화가의 국공립미술관 최초 개인전이자 회고전으로 195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회화, 드로잉, 조각 등 총 130여 점의 작품을 4․5전시실에서 소개하고 있다.

참여 신청은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수(선착순 50명)하면 된다.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문의: 053-803-7880.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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