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오이 재배시설에서 고품질 오이 생산 주력
상주시 모동면에서는 시설하우스 오이 생산으로 농가 소득을 톡톡히 올리고 있다.
모동면 오이 재배 농가는 38 농가에서 23㏊의 시설하우스에서 오이를 재배하고 있다. 그 중 모동백화오이영농조합법인(대표 이용만)은 13명의 오이재배농가가 소속된 단체로 10ha의 시설하우스에서 2018년 25t의 오이를 생산했다. 올해도 예년과 비슷한 양의 오이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동면 오이재배단체 모동백화오이영농조합법인은 지열 냉난방 시스템, 복합환경관리시스템, 오이양액재배시설 등 최첨단 시스템을 시설하우스에 적용해 오이 품질 향상과 생산량 증대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상주시 최초로 일반 비닐하우스에 비해 광 투과율과 환기성 등이 뛰어나 최적의 오이 재배 환경을 만들 수 있는 벤로형 하우스’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오이재배 선도 농가로 채소 분야 농정대상을 받은 모동백화오이영농조합법인 이용만(54) 대표는 “오이재배농가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재배환경의 최첨단화에 앞장서 회원들이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들의 공동선별로 품질을 균일화하고, 소비자들에게도 고품질 오이를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희 모동면장은 “시설하우스 현대화 및 고품질 오이 재배시설 기반 마련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고품질의 오이 상품화 및 유통에도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