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문화유산 112점에 안내판 설치

안동시가 지정해 관리하는 문화유산 112점에 대해 4월까지 안내판 디자인 등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상반기 중 안내판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국가나 도에서 지정한 문화재는 아니지만,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향토유적을 문화유산보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안동시 문화유산’으로 지정·관리해 오고 있다.



그러나 별도의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관광객뿐만 아니라 시민마저도 ‘안동시 문화유산’에 대한 정보를 알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지역 문화유산 안내판 설치에 나선 것이다.



시는 안내판을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안동시 문화유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문화유산 소유자들이 자부심을 갖게 해 보다 더 큰 책임과 소명 의식을 가지고 문화유산을 소중히 보존·관리하도록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한 안동시의 이러한 시책은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 관계자는 “국가나 도 지정문화재가 아닌 시 문화유산은 시민들의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며 “조속히 문화유산 곳곳에 안내판을 설치 완료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동시 문화유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