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최초 로타리클럽으로 80년의 역사를 가진 ‘대구로타리클럽’이 지난 25일 신춘 봉사 릴레이 완결과 국제로타리재단 기부 4만 불(환화 4천520만 원) 돌파를 기념하는 특별 주회를 갖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다짐했다.

대구로타리클럽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를 희망의 새봄 특별 릴레이 봉사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무료급식 4회와 홀트복지회, 지체장애인협회, 영생 애육원을 방문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또 어려운 지역인재의 양성을 위해 대학생 5명과 고교생 4명에게 장학금 700만 원을 지원했다.

특히 대구로타리 클럽은 아시아 최초로 인터렉트 클럽을 창단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큰 관심을 기울여 왔다.

아울러 해마다 1천200만 원 이상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현재까지 한국로타리 장학재단을 통해 104명의 장학생에게 모두 1억8천500만 원을 지원했다.

또 별도의 자체 장학사업을 통해 장학생 183명 총 1억2천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개별 봉사클럽이 총 3억 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역 학생들에게 전달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대구로타리 클럽은 이와는 별도로 전 회원의 기부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는 4만 불을 국제로타리재단에 기부했다.

대구로타리클럽이 국제로타리 재단의 기부에 많은 공을 들이는 이유는 국제로타리가 빌게이츠 재단과 2배수 기부 약정을 했기 때문이다.

대구로타리클럽이 기부한 금액의 두 배인 8만 불을 빌게이츠 재단이 국제로타리 재단에 기부해 결과적으로 12만 불의 기부 효과를 거둔 것.

대구로타리클럽 송백 조두석 회장은 “대구·경북 로타리의 원조 클럽으로 80년 역사에 걸맞게 전 회원이 기부실천은 물론 무료급식, 지역의 어려운 이웃(독거노인, 장애인)을 위해 몸으로 봉사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봉사를 실천하는 클럽의 기본 의무를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로타리클럽이 지난 25일 국제로타리재단 기부 4만 불(환화 4천520만 원) 돌파를 기념하는 특별 주회를 개최한 장면.
▲ 대구로타리클럽이 지난 25일 국제로타리재단 기부 4만 불(환화 4천520만 원) 돌파를 기념하는 특별 주회를 개최한 장면.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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