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구시장 주제로 국비 확보 대응 전력 회의 개최||시민 체감 미세먼지 저감, 안전,

대구시는 26일 시청 별관에서 ‘2020년도 국비확보 보고회’를 열었다.

권영진 대구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 내년도 주요 국비 사업과 신규 발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정영준 기획조정실장은 부처별 업무보고에서 나타난 주요 정책과 중점투자 방향을 소개하고 정부 정책에 대한 대응전략을 보고했다.

정 실장은 “2020년 정부안에 최대한 국비 반영을 위해 실·국 중심의 선제적·전략적 대응과 일몰 사업으로 중단된 연구개발(R&D) 분야도 재기획을 통한 신규 사업 발굴하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안전, 일자리 창출 분야 사업도 발굴 중이다”고 밝혔다.

내년도 국비 사업은 △클린 로드 시설 확대설치(총사업비 210억 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및 전기 이륜차 보급(4천696억 원) △스마트 선도 산단 조성(1천억 원)△5G 기반 첨단 제조 로봇 실증기반 구축(495억 원) △자율주행 자동차 규제자유특구 재정지원(182억 원) △공공시설물 내진보강(622억 원) △상화로 입체화(2천856억 원) △대구산업선 철도건설(1조2천800억 원) 등이다.

신규사업 62건(2천724억 원)을 발굴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드시 반영시키기로 했다.

미세먼지 저감 사업 등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사업, 스마트시티 등 5+1 미래산업, 도시재생 뉴딜 사업, 도시철도 엑스코선 예타 통과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사업은 정당별 예산정책협의회, 지역 국회의원 연석회의 등을 개최해 국회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 내기로 했다.

대구시는 지난 1월부터 가동 중인 ‘국비확보 태스크포스팀’을 중심으로 예산 확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0년도 정부 예산은 4월 말까지 중앙부처에 신청하고 기획재정부가 정부 예산 안을 마련해 9월까지 국회에 제출하면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권 시장은 “내년도 국비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므로 한 발 더 움직이는 치열한 노력이 요구된다”며 “현안에 대한 쟁점 사항은 정부예산 심의 시작 전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예산반영 걸림돌을 사전에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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