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 2023년까지 100만 그루 나무심기 추진해||-녹지, 공원, 산림, 시민단체,

대구 북구청이 도심 속 녹색 공간 조성을 위해 1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펼친다.

26일 북구청에 따르면 2023년까지 사업비 585억7천만 원을 투입해 ‘100만 그루 나무심기’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민의 정주 여건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녹색 인프라 확충을 골자로 녹지, 공원, 산림 등 5개 분야 20개 사업으로 진행된다.

녹지 분야에는 사업비 77억2천만 원을 투입해 나무 6만5천여 그루를 심는다. 또 명품가로수 길, 꽃 거리, 녹색 자금지원, 푸른 옥상 가꾸기 사업 등을 진행한다.

공원 분야는 사업비 65억 원을 들여 11만 그루를 확보해 ‘개나리공원’ 등을 조성하는 등 2023년까지 공원 10여 곳을 재정비한다.

산림 분야에는 190억 원을 투입, 9만 그루의 나무를 활용해 화담산에 녹색 힐링 벨트를 조성하는 등 지역민을 위한 산림휴양시설을 운영한다.

오는 7월까지 지역 내 산림 4천619㏊를 대상으로 산림문화휴양 분야 기본구상 용역을 거쳐 자연학습, 체험형·산림레포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국유림을 활용한 산림휴양시설을 설치한다.

민간사업을 통한 나무 심기도 추진한다.

시민단체와 유관기관에 총 250억여 원을 들여 나무 73만6천 그루를 지원한다.

‘푸른 대구 가꾸기’ 등 시민단체에서는 나무 나눠주기, 시민 나무 심기, 예쁜 골목 정원 만들기 등의 민간사업도 진행한다.

한편 대구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연경지구, 2021년 도남지구, 2023년 학정역 지구 등 주거지역 개발과 연계한 도심 속 산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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