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등 400여 명 참석….“조합장의 모든 것 의심 없이 공개 할 것”
봉화농협은 25일 봉화군 청소년센터에서 엄태항 봉화군수와 황재현 봉화군의회 의장, 경북도의회 박현국 기획경제 위원장, 이인희 봉화군지부장을 비롯한 조합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만우 조합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봉화농협은 봉성지점, 명호지점, 재산지점, 상운지점을 합병한 농협으로 자산규모 3천200억 원, 조합원 수 3천700여 명으로 규모가 큰 지역농협이다.
이날 취임식에서 박만우 조합장은 “조합장의 모든 것을 의심 없이 공개할 뿐만 아니라 조합원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산물의 수거와 배달은 농협이 책임져야 한다” 고 강조하고 “사과, 고추, 수박, 약초, 생강, 산나물 등 지역의 소중한 농산물은 농가 조직화를 통해 고급화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봉화농협을 조합원의 농협으로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박 조합장은 “농산물 판매시장 다변화로 유통혁신, 봉화 농산물을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육성해 시대 변화에 능동적이고 미래를 준비하면서 조합원들의 복지 향상에 충실한 농협다운 농협을 만들어 가는데 신명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만우 조합장은 봉성 출신으로 경북도 잡곡산학연 단장, 봉화읍장, 봉화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을 역임하면서 행정의 달인으로 조합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