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등 400여 명 참석….“조합장의 모든 것 의심 없이 공개 할 것”

▲ 25일 봉화농협 15대 조합장 취임식에서 박만우 조합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25일 봉화농협 15대 조합장 취임식에서 박만우 조합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봉화농협 박만우 조합장 취임식이 25일 봉화군 청소년센터에서 엄태항 봉화군수와 황재현 봉화군의회 의장, 경북도의회 박현국의원, 이인희 봉화군지부장을 비롯한 조합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 봉화농협 박만우 조합장 취임식이 25일 봉화군 청소년센터에서 엄태항 봉화군수와 황재현 봉화군의회 의장, 경북도의회 박현국의원, 이인희 봉화군지부장을 비롯한 조합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경북 봉화농협 15대 조합장에 38년간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풍부한 행정경험을 쌓은 박만우(59)씨가 취임했다.

봉화농협은 25일 봉화군 청소년센터에서 엄태항 봉화군수와 황재현 봉화군의회 의장, 경북도의회 박현국 기획경제 위원장, 이인희 봉화군지부장을 비롯한 조합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만우 조합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봉화농협은 봉성지점, 명호지점, 재산지점, 상운지점을 합병한 농협으로 자산규모 3천200억 원, 조합원 수 3천700여 명으로 규모가 큰 지역농협이다.

이날 취임식에서 박만우 조합장은 “조합장의 모든 것을 의심 없이 공개할 뿐만 아니라 조합원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산물의 수거와 배달은 농협이 책임져야 한다” 고 강조하고 “사과, 고추, 수박, 약초, 생강, 산나물 등 지역의 소중한 농산물은 농가 조직화를 통해 고급화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봉화농협을 조합원의 농협으로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박 조합장은 “농산물 판매시장 다변화로 유통혁신, 봉화 농산물을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육성해 시대 변화에 능동적이고 미래를 준비하면서 조합원들의 복지 향상에 충실한 농협다운 농협을 만들어 가는데 신명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만우 조합장은 봉성 출신으로 경북도 잡곡산학연 단장, 봉화읍장, 봉화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을 역임하면서 행정의 달인으로 조합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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