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여러 동에 걸쳐 조성된 서천둔치의 효율적인 관리 및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서천 둔치의 명칭을 공모하여 선정했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서천둔치 명칭공모에 나서 배고개둔치, 영일둔치, 한절마둔치, 지천둔치, 문정둔치로 결정했다.



‘배고개둔치’는 주공3단지 앞 둔치로 옛 지명을 따서 선정했으며, 향후 초화류를 심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영일둔치’는 영일초등학교에 인접한 둔치로 제민루, 삼판서 고택, 장미 터널이 있으며, 산책로에서 바라보이는 소백산 등 자연풍광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한절마둔치’는 한절마 자연 취락 지역 및 강변 2차 아파트 앞에 위치한 둔치로, 청동기시대의 암각화 및 마애삼존불상 등 유적지가 있다.



‘지천둔치’는 경북전문대학 앞에 위치한 둔치로 옛 지명인 지천대(지세의 모자람을 지명으로 보충하기 위함)를 따서 선정했으며, 지천둔치 벚꽃 길은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추억을 제공하는 장소다.



‘문정둔치’는 시민운동장 앞에 위치한 둔치로 실내수영장, 국민체육센터 등과 인접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축제 등 야외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영주시는 각각 선정된 둔치명칭을 홍보하기 위해 향후 리플릿을 제작해 각종 행사 및 둔치 이용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 영주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여러 동에 걸쳐 있는 서천둔치의 명칭공모에 나서 ‘배고개둔치’, ‘영일둔치’, ‘한절마둔치’, ‘지천둔치’, ‘문정둔치로 최종 결정했다
▲ 영주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여러 동에 걸쳐 있는 서천둔치의 명칭공모에 나서 ‘배고개둔치’, ‘영일둔치’, ‘한절마둔치’, ‘지천둔치’, ‘문정둔치로 최종 결정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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