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 7천703억 원을 지난 19일 군의회가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 편성은 최근의 경기침체, 고용감소, 수출둔화 등의 대응을 위한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에 따라 신속한 추경편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뒀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510억 원(증감률 7.09%)이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는 7천610억 원, 특별회계는 93억 원으로 최종 편성했다.

이번 2019년 제1회 추경예산의 원안의결은 26만 군민들이 제일 시급히 요청하는 분야를 군정에 최우선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달성군과 제8대 의회의 깊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끌어낸 결과다.

지역경제의 주력인 자동차부품업체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강화와 생활밀착형 SOC 사업의 확대 추진, 복지 분야 재정확대, 미세먼지 대책 추진 등 인구 30만 시대를 대비한 성숙한 동반자적 관계로 성과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데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이번 제1회 추경정예산의 주요사업은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년 3-6-9 일자리지원 프로젝트에 4억2천만 원, 군민 생활 불편해소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생활취약지역 다목적 CCTV 설치사업에 7억 원, 도로신설 및 정비 계속사업 62건에 200억 원, 현풍교통문화파크 부지 조성 80억 원, 달성군 교육·문화·복지센터 건립 실시설계용역비 11억7천만 원, 경찰특공대 이전 부지교환 10억 원, 구지1호 공원 축구장 야간조명에 6억5천만 원을 각각 편성했다.

김문오 군수는 “이번 추경예산의 원안의결은 일자리창출, 군민밀착형 생활 SOC 확충, 혁신적인 안전 및 쾌적한 정주 여건을 최우선적으로 염원하는 26만 군민들의 목소리를 즉시 담았다는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