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해국 왕조 대조영 제례보존회가 경산시 남천면 백송리 상현사에서 발해국 건국자인 대조영을 추모하는 춘향제를 봉행했다.
▲ 발해국 왕조 대조영 제례보존회가 경산시 남천면 백송리 상현사에서 발해국 건국자인 대조영을 추모하는 춘향제를 봉행했다.
발해 왕조 대조영 제례보존회(회장 태재욱)는 21일 경산시 남천면 백송리 상현사에서 발해국 건국자인 대조영을 추모하는 춘향제를 봉행했다.



이날 발해의 건국자인 대조영을 추모하는 춘향제에는 최영조 경산시장, 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후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춘향제는 최영조 경산시장이 초헌관, 태범석 백주 태씨 종친회장이 아헌관, 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이 종헌관으로 전통예법에 따라 의식을 진행됐다.



상현사에는 1대 고왕 대조영을 비롯한 역대 왕조 14위를 포함한 19위를 모시고 있다.

현재 경산시 남천면 송백리에는 대중상(대조영의 아버지)의 31대손 태순금 일족 20여 가구에 35명의 후손이 집성촌을 이뤄 살고 있다. 이들은 선조들이 1592년경 조선 선조 때 영순 현(현재 문경, 상주, 예천 일대)에서 경산으로 이주해 정착했으며, 해마다 춘분 날 향사를 봉행하고 있다.



영순 태씨의 족보는 발해의 기원, 지리, 강역, 외교문서, 연표 등 대씨가 태씨로 바뀐 사실 등 발해사 연구에 귀중한 내용이 기록돼 있어 사료적 가치가 높다.



한편 송백리 상현사에는 발해 건국자 대조영의 영정이 봉안돼 있으며, 영순 태씨는 현재 전국 각지에 9천여 명이 살고 있다.





▲ 발해국 왕조 대조영 제례보존회가 경산시 남천면 백송리 상현사에서 발해국 건국자인 대조영을 추모하는 춘향제를 봉행했다.
▲ 발해국 왕조 대조영 제례보존회가 경산시 남천면 백송리 상현사에서 발해국 건국자인 대조영을 추모하는 춘향제를 봉행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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