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개복치가 지난 주말 남호주 쿠롱지역의 머레이강 어귀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며 주목받고 있다.

이날 발견된 개복치는 1.8m의 작은 크기로 개복치는 거대한 몸집과 독특한 생김새를 자랑하는 심해어다. 길이는 약 3m, 무게는 2000kg이며 납작하게 눌린 타원형의 몸통에 꼬리지느러미가 없다.

개복치는 무리를 이루지 않으며 소형 어류, 해파리, 갑각류 등을 먹이로 잡는다. 또한 3억 개의 완두콩만한 알을 낳지만 실제 성체로 자라는 것은 한 두개, 운이 좋으면 열 몇 마리 정도에 불과하다.

▲ 사진: 유튜브 'Giantesco pez luna llamado Mola Mola'
▲ 사진: 유튜브 'Giantesco pez luna llamado Mola Mola'


주로 심해에 서식해 개복치에 관해서는 아직 상당 부분 드러나지 않은 사실들이 많지만 개복치에 관해 가장 유명한 특징은 '예민하다'는 것이다.

개복치는 덩치와 달리 온순한 성격으로 조그마한 상처에도 민감하고, 수질과 빛에도 신경을 써야하는 써야한다. 또한 직진만 할 수 있는 특성 때문에 황당한 죽음을 자주 겪어 '예민하다'는 오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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