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교육청, 난치병 학생 돕기 벼룩시장.
▲ 경북도교육청, 난치병 학생 돕기 벼룩시장.
경북도교육청이 2001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난치병 학생 의료비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1천249명에게 100억여 원을 지원했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01년부터 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을 모으기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각계 성원으로 182억 5천400여만 원을 확보했다.

이 기금에서 그동안 난치병 학생에게 지원한 의료비는 100억여 원에 이른다.



이는 도내 유치원 원아와 초·중·고 학생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으로 백혈병, 심장병, 악성 종양 등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쓰였다.

지난해까지 모두 1천249명이 의료비를 지원받았고, 그중 116명이 건강을 회복했다.

경북교육청은 이 같은 공적으로 2006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사업은 17년 전 난치병 학생들 고통을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애를 실천하고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처음 시작했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5월에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경북교육청이 주관하는 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 모금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난치병 학생 의료비 지원사업으로 많은 학생이 건강을 회복하는 것을 보며 큰 기쁨과 자긍심을 느낀다. 난치병 학생 치료를 위해서 앞으로 더욱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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