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코인법률방 시즌2'에 전 걸그룹 멤버들이 자신들의 전 소속사에 대해 폭로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최근 방송된 코인법률방에서 해당 걸그룹은 약 3년간의 연예계 활동에도 정산을 단 한 차례도 받지 못했다며 "인생을 걸고 왔다"며 "회사에서 제대로 된 지원이 없었다. 스타일리스트, 매니저, 식비, 교통비 등 생활비가 전혀 지원이 안됐다"고 폭로했다.

▲ 사진: KBS joy 방송화면 캡쳐
▲ 사진: KBS joy 방송화면 캡쳐


연예계 활동 기간 동안 행사 스케줄만 500개 이상이었지만 해당 걸그룹은 단 한 차례의 정산도 받지 못했으며 회사는 사무실도 없었다고 전해졌다.

회사에서 지원해준 것은 숙소뿐이었지만 이 또한 생활비 지원은 없어 가스와 전기가 자주 끊겼고 식비로는 벌레 먹은 쌀이 지원됐다고 얘기했다. 멤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스케줄을 다녔고 무대 의상 역시 직접 준비해야 했다고 말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멤버 중 한 명은 19세 미성년자 시절 소속사가 강제로 클럽에 데려갔으며 그곳에서 성추행 또한 겪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 멤버에 따르면 중국에서 만난 클럽 관계자들이 걸그룹 멤버들의 엉덩이, 허벅지와 같은 은밀한 신체 부위를 만진 것은 물론 기습 뽀뽀를 하려고 했다고 밝혀 출연진들 또한 같이 분노했다.

의뢰인들은 "활동하며 행복하지 않았다. 하지만 조금만 더 하면 될 것 같았다"며 "다시 활동하고 싶어 다른 소속사와 이야기 중인데 대표님과 계약이 걸려 있기 때문에 소송을 준비하고 계시더라"고 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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