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휴스타프로젝트 8년간 1천600억 투입||혁신대학, 혁신아카데미, 일자리보장제 운

대구시와 경북도가 인재들의 지역정책을 위해 앞으로 8년 간 1천600억 원을 투입하는 ‘휴스타(HuStar)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대구시·경북도는 8대 미래신성장산업에 대한 기업수요 맞춤형 혁신인재 양성과 지역정착을 위해 지방정부가 주도하고 산·학·연·관이 공동협력하는 대경혁신인재양성프로젝트인 휴스타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휴스타는 1단계로 2022년까지 704억 원을 투입해 혁신지도자 50명, 혁신인재 3천 명을 양성·정착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혁신대학과 혁신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일자리보장제도 운영한다.

혁신대학은 2년 과정으로 로봇, 물, 미래형자동차, 의료,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대학을 선정해 기업수요 맞춤형으로 대학체계를 개편한다. 또 기업과 함께 교육생을 선발하고 교육 운영, 취업연계를 진행한다. 4년간 187억 원이 투입되며 대학 학부생을 분야별로 연 40명을 뽑아 교육한다.

혁신아카데미는 총 8개월 과정으로 대학연구소와 지역연구·지원기관이 중심이 돼 대학원 수준의 현장실무 교육과 기업인턴 근무를 연계해 운영한다. 참여기업은 소속 임직원이 강의와 교육 등 멘토로 참여해 혁신인재를 검증하게 된다. 4년간 370억 원이 투입되며 졸업생이나 졸업예정자를 분야별로 50~60명 선발한다.

일자리 보장제는 배출된 인재들이 지역기업에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해당 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사업성과를 높이기 위해 중간평가를 실시, 예산 차등 및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2023년부터는 2단계 휴스타 사업을 4년 동안 추진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900억 원을 투입한다.

서정해 휴스타 추진단장(경북대 교수)는 “지역기업이 주도하고 기업수요에 맞는 혁신적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 정책할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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