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시 남원동에서도 지난 14일 상주시 인구 10만 회복을 위해 상주공업고등학교를 방문 기숙사생을 대상으로 상주시 전입지원시책 홍보를 했다.
▲ 상주시 남원동에서도 지난 14일 상주시 인구 10만 회복을 위해 상주공업고등학교를 방문 기숙사생을 대상으로 상주시 전입지원시책 홍보를 했다.
상주시 신흥동(동장 최종운)이 경북대 상주 캠퍼스와 대학 주변 원룸촌에서 출장민원실을 운영하고, 전입신고 홍보를 해 대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인구 증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신흥동은 경북대 상주 캠퍼스와 대학 주변 원룸촌에서 상주시 전입지원금과 기숙사 생활관비 지원 등 상주시 인구증가 시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263명이 현장에서 접수하는 등 올해 들어 대학생 353명이 상주캠퍼스 생활관과 자신이 거주하는 원룸으로 주소를 옮겼다.



이런 노력으로 신흥동 인구는 2018년 말 9천252명에서 3월 14일 현재 9천458명으로 206명 증가했다. 상주캠퍼스 생활관과 대학 주변 원룸촌의 경우, 최근 2년간 대학생 567명이 주소를 옮긴 것으로 파악됐다.



상주시는 전입 대학생에게 전입 후 6개월이 지나면 6개월마다 전입지원금 20만 원과 학기당 기숙사 생활관비 30만원을 지원하는 등 4년간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현장 전입자에 대해서는 컵라면, 손톱깎이 세트를 전입 기념품으로 주고 있다.



최종운 신흥동장은 “상주시의 10만 인구 회복과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상주 캠퍼스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출장민원실을 주기적으로 운영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또한 상주시 계림동과 미래전략추진단 인구정책팀은 지난 14일 상산전자고등학교에 방문해서 출장전입서비스 및 전입지원금 안내를 했다.



출장 전입 서비스는 기관·단체 등 전입 신고자가 여러 명인 경우, 전입신고를 할 시간이 부족한 전입자들을 위해 방문출장을 해서 전입신고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입지원금의 경우에는 상주시 인구증가 시책 지원 조례를 근거로 지급되며, 학생의 경우 학기당 전입지원금 20만 원과 기숙사비 30만 원 한도로 지원된다.



남원동에서도 지난 14일 상주시 인구 10만 회복을 위해 상주공업고등학교 기숙사생을 대상으로 상주시 전입지원시책 홍보를 했다.



상주공업고등학교는 2013년부터 경북 도내 최다 공무원 합격 성과를 낸 곳으로 작년에는 22명의 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하면서 공무원 사관학교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이러한 명성에 걸맞게 경북 각지에서 상주공업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기숙사 학생 대부분이 타 시·군 주민등록자로 구성되어 있다.



상주시는 전입 후 6개월이 지나면 한 학기당 학생학자금 20만 원, 기숙사비 30만 원을 지원해 고등학생의 경우 최대 30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현 주민등록법상 전입자가 미성년자일 경우, 전 세대주의 확인이 필요하며 기숙사 관리자가 신고인이 된다. 남원동 직원들은 이러한 사항을 학교 관계자와 협의해 학생들에게 안내문으로 배부했으며, 학생들이 귀가 후 보호자와 상의해 전입신고서를 작성하도록 했다.



장운기 남원동장은 “학생들의 전입신고를 위해 협조하여 주시는 상주공업고등학교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많은 학생이 전입신고를 해 상주시 인구 10만 회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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