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햇살과 함께 울진군 평해읍 바닷가 주민들이 갯내음 가득한 자연산 돌미역 채취가 한창이다.



바다 내음이 물씬 나는 이런 광경은 미역채취 기간인 3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울진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고향에 대한 또 다른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특히 수심이 얕고 맑은 깨끗한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채취하는 봄철 울진 미역은 부드럽고 맛있어서 사람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고려시대 때부터 왕실 진상품으로 인정받았을 정도로 상품성이 뛰어나 울진의 주요 특산물로 정착했다.



미역 채취 작업에 나선 직산1리 이상일(78) 씨는 “최근 들어 울진 미역이 맛있다는 소문이 많이 나서 갈수록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 미역채취 작업을 하는 주민들
▲ 미역채취 작업을 하는 주민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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