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대구시교육청이 추진한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가한 학생들 모습
▲ 지난해 대구시교육청이 추진한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가한 학생들 모습
대구시교육청이 직업계고 3학년 학생들의 해외취업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국정과제로 교육부와 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교육청은 교육청사업단을 운영해 공업계열 10명의 학생이 핀란드에서 해외자격 취득을 위한 글로벌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또 대구일마이스터고와 상서고, 경북공고까지 3개의 학교사업단을 운영해 22명 학생에 대해 독일, 싱가포르, 미국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올해 교육청은 해외 취업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학교 추천을 받아 희망학생을 선발하고 학생 부담없이 4~5월 방과후 활동을

통해 영어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방과후 활동을 통해 선발된 학생은 해외 파견에 대비해 영어, 직무, 소양교육 등 전교육(180시간)을 이수한 후 9월부터 12주 동안 해외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을 하게 된다.

이번에 추진하는 교육청사업단은 핀란드에 기계분야 전공 학생 10명, 뉴질랜드에 전공구분 없이 물류관리자(Retail manager) 10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해외에서 직업계고 학생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글로벌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취업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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