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제목은 ‘대화/Expression’로 작가 자신에 대한 탐구와 성찰을 담고 있다.
김석화 작가의 ‘반달로 채우다’는 자연 소재인 ‘반달’에서 착안했다. 불완전성과 완전성을 동시에 드러내는 작품으로 작가는 불완전한 반달로 완전한 온달을 끊임없이 만들어내어 캔버스를 가득 채운다.
조경희 작가의 ‘My fall’은 일상 소재인 ‘그릇’을 통해 작가의 내면과 외면을 드러낸다. 그릇은 일상에 존재하며 작가 개인 또는 가족과 함께한다. 따라서 그릇은 가족의 희로애락을 추억하는 하나의 상징물이며 그릇의 형상을 자유롭게 표현함으로써 그릇에서 비롯한 인간의 심리를 그리면서 내면과 외면의 상징을 반복하고 있다.
문의: 053-422-1293.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