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3개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도서관·미술관·박물관 1관 1단 사업,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등이다.



도서관·미술관·박물관 1관 1단 사업은 전국의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을 허브센터로 활용해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자생적으로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서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천시립도서관은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강사료, 재료비, 홍보물 제작비 등 사업운영비를 지원받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손 그림 편지 에테가미’를 주제로 이달 27일부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달 마지막 주 하루를 문화가 있는 날로 정해 지역 문화 예술 접근성 향상과 도서관 이용 제고를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영천시립도서관은 오는 30일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을 주제로 한 ‘미술관에 간 윌리’ 공연을 진행한다. 접수는 이달 20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 및 방문접수로 가능하다.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사업은 올해 처음 장애인을 위해 시행되는 공모사업으로 국립장애인도서관 주최로 장애인의 문해력 향상 및 정서적 안정을 돕고자 장애 유형별 특성에 맞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영천시립도서관과 영천시 중증장애인 자립 지원센터가 함께 연계해 책 읽기, 독후 활동, 도서관 견학 및 이용 교육, 독서문화체험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해 4월부터 10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립도서관의 잇따른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길 위의 인문학 등 각종 공모사업의 적극적으로 추진해 독서문화의 양질을 높이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영천시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3개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 영천시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3개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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