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공무원들이 사법개혁 입법촉구에 나섰다.

12일 경찰청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이하 국공노), 대구시공무원노동조합, 대구 북구청 공무원노동조합 등과 함께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검경소위원 9명의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사법개혁 입법촉구 100만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서명운동에는 안정섭 국공노 위원장과 신쌍수 경찰청 공무원노조 위원장, 이상욱 대구시청 노조위원장, 김영호 북구청 노조위원장, 김창우 대구경북 폴네티앙 대표, 남석모 대구청현장활력연합 대표 등이 함께했다.

경찰청 공무원노조는 경찰청 내 근무하는 일반직공무원으로 구성됐다. 공무원노조 최대단체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과 연대해 현재 사법개혁 입법촉구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안정섭 국공노 위원장은 “그동안 권력이 한 곳에 집중적으로 편향돼 발생하는 문제를 많이 겪어왔다”며 “지금이라도 수사권 조정 등 사법개혁 법안이 만들어져 더 이상 특권층만을 위한 사법이 아닌 국민을 위한 사법 정의가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찰청공무원노동조합이 12일 국가공무원노동조합, 대구시공무원노동조합, 북구청공무원노동조합 등과 함께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검경소위원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사법개혁 입법촉구 100만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 경찰청공무원노동조합이 12일 국가공무원노동조합, 대구시공무원노동조합, 북구청공무원노동조합 등과 함께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검경소위원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사법개혁 입법촉구 100만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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