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안부 ‘재난안전로봇 현장 활용성 증진을 위한 지원 기술개발’에 국비 35억원 확보 -

경북도와 포항시,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정부의 ‘재난안전로봇 현장 활용성 증진을 위한 지원 기술개발’ 과제에 선정, 국비 예산 35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2022년까지 총 51억원(국비 35, 지방비 16)을 투입해 재난안전로봇 훈련 시스템 개발과 조기 상용화 지원을 추진한다.



재난안전로봇 현장 활용 사업은 재난현장 활용 로봇기술개발(산업통상자원부)과 재난안전로봇 현장 활용성 증진을 위한 지원 기술개발(행정안전부), 상용화 지원(경북도 등)이 결합한 다부처 사업이다.





▲ 재난안전로봇 현장활용화 사업 안전로봇사업소 지원 모형도. 경북도 제공
▲ 재난안전로봇 현장활용화 사업 안전로봇사업소 지원 모형도. 경북도 제공


재난안전로봇 현장 활용성 증진을 위한 지원 기술개발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서 포항 영일만 3산업단지에 오는 6월 준공예정인 국내 유일의 안전로봇실증시험센터를 활용해 *LVC(Live-Virtual-Constructive) 시뮬레이터를 개발하는 것이다.



실제 로봇․환경(live)과 가상재난(virtual)이 구성(constructive)된 훈련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재난이 묘사된 훈련을 소방분야에 최초로 적용해 재난로봇 활용 시나리오 및 실증방법 등 체계적인 안전로봇 활용 시스템을 개발한다.



안전로봇 상용화 지원은 지자체(경북도, 포항시)에서 재해복구 로봇 현장 활용성 증진과 지역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주요 내용은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와 연계한 재난로봇 실․검증 인증 지원 △재난로봇 기업 교육(경영․마케팅․장비 활용) 지원 △안전로봇 관련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안전로봇사업단 서갑호 단장은 12일 “재난안전로봇의 사업화 및 교육․훈련 시스템 개발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으로 안전로봇이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도 이날 “경북은 경주․포항 지진을 이후 보다 안전한 경북을 이루기 위해 많은 고심을 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경북이 전국에서 유일한 첨단 안전로봇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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