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시는 11일 상주향교와 함창향교 대성전에서 지역유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 상주시는 11일 상주향교와 함창향교 대성전에서 지역유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상주시는 11일 상주향교와 함창향교 대성전에서 춘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선성과 선현들에게 제사 지내는 의식으로 모든 유교적 제사 의식에서 가장 큰 규모이자 전범으로, 상주향교와 함창향교에서는 해마다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 - 첫째 丁日)에 봉행하고 있다.

이날 상주향교에서 열린 석전대제는 지역 유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으며, 초헌관에 황천모 상주시장, 아헌관에 강성모 경찰서장, 종헌관에 정훈탁 소방서장이 제를 올렸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석전대제 봉행을 통해 잊혀져가는 옛 성현들의 가르침과 예를 실천하고, 건전한 시민의식의 함양과 전통문화를 계승시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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