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이 카톡 단체방을 통해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했으며 피해 여성이 10명 이상이라는 사실이 공개된 가운데 3년 전 정준영의 몰카 사건 당시 경찰이 알지 못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사진: 정준영 인스타그램
▲ 사진: 정준영 인스타그램


이에 디스패치는 “3년 전 경찰이 골든 타임을 놓쳤다”고 전했다. 정준영은 2016년 9월 여자치구와의 성관계를 몰래 찍은 혐의를 받아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이 당시에도 정준영의 카톡방이 있는 ‘황금폰’이 언급됐지만 정준영은 당시 “휴대폰이 고장났다”며 이를 제출하지 않았다.

경찰은 범죄의 근거가 될 영상을 발견하지 못하며 정준영은 무혐의로 다시 방송을 재개했다.

한편 디스패치가 취재한 익명의 제보자의 말에 따르면 정준영은 당시 몰카 혐의를 받았을 때도 아무런 죄의식 없이 기자회견을 가면서 ‘죄송한 척 하고 올게’라고 말했다고 전해 충격을 주고 있다.

제보자는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는 것 같았어요. 그에게 영상은 놀이었으니까. 몰카는 습관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online@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