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제4회 딤프 뮤지컬 스타에서 대상을 수상한 명지대 팀의 공연 장면.
▲ 지난해 열린 제4회 딤프 뮤지컬 스타에서 대상을 수상한 명지대 팀의 공연 장면.
국내 최대규모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뮤지컬 스타 경연대회가 오는 6월1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딤프 뮤지컬 스타는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뮤지컬 오디션 형태의 경연 대회다. 뮤지컬 배우 지망생에게는 기회를 제공하고, 차세대 뮤지컬 배우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이달 중 공고를 올리고 4~5월 1·2차 예선을 거쳐 6월1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본선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중국 현지 오디션과 전국방송 프로그램화도 추진한다. 처음으로 딤프가 직접 해외로 찾아가 뮤지컬 스타를 발굴한다. 해외 오디션을 통해 아시아 뮤지컬 오디션 시장을 선점하고 해외에 대구를 알려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오는 4~5월 중국 현지에서 오디션(2차 예선)을 진행한다. 중국 외의 아시아 지역 지원자들은 영상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아시아 뮤지컬 오디션 시장을 선점하고, 대구를 알려 중국 관광객들이 딤프를 찾을 수 있도록 홍보하기 위해서 해외 오디션을 마련했다. 최근 한국 뮤지컬이 라이선스 작품으로 중국에 진출하는 등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국 문화콘텐츠 금지 조치) 완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중국 현지 뮤지컬 오디션으로 딤프 뮤지컬 스타 경연대회의 글로벌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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