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열(60) 군위축협 조합장이 6선 고지에 올라 화제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는 무투표 당선됐다.

6선에 성공한 김진열 조합장은 “최근 축산농가들이 각종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며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조합장은 영남대 축산학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업대학원(동물생명과학 전공)을 졸업했다

효령면이 고향인 김 조합장은 평소 치밀하고, 기획성 있는 성격의 소유자로 직접 축산업을 경영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군위축산업 발전을 위해 쏟고 있다.

김 조합장은 재임 동안 자연순환센터 준공, 칠곡 축산물프라자 개장, 군위축협 본점 신사옥 준공, 조사료 유통센터 및 농축산물 유통시설을 준공해 군위축협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자연 순환 농업과 조합원의 소득증대 및 복지향상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지속적인 발전을 꾀하고 있다.

신용사업 부문에서 상호금융 7년 연속 클린뱅크 달성을 비롯해 2017년 NH농협생명보험 연도 대상 수상, 같은 해 종합업적 평가 1위 수성, 2018년 농협중앙회 고객만족도 조사 우수사무소 선정 등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목산 한우연구소 부소장, 농협중앙회 친환경 축산조합장협의회 운영위원, 법무부 법사랑위원회 군위군지구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법원 민사·가사 조정위원, 군위축협 조합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의성지역협의회 표창을 비롯한 농협 중앙회장 농협 창립기념일 공로상, 농협중앙회장 농업인 실익증대 공적상 등을 수상했다.

논문으로는 2010년 ‘복합생균제를 이용한 한우 고급육 생산’을 발표했다.

한편 군위축협의 현재 조합원 수는 975명으로 총자산 2천200여억 원을 보유하고 있는 우량농협으로 손꼽히고 있다.

▲ 김진열 조합장
▲ 김진열 조합장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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