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라돈 불안’ 경북 소비자 상담 침대 가장 많아…전년 5배

지난해 경북의 소비자 상담에서 침대 품목에 대한 상담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침대 매트리스 라돈 검출’ 사건에 따른 여파인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8년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총 2만5천174건으로 이 가운데 침대가 77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도 침대 상담 127건보다 508% 늘어난 것이다.

다음으로는 이동전화서비스 637건, 기타·의류·섬유 507건, 정수기 대여 447건 등 순이었다.

품목별 상담 사유를 보면 침대는 ‘안전 관련’이 전체 침대 상담 건수의 43%를 차지했고 ‘품질·AS’ 25%가 뒤를 이었다.

이동전화서비스 60%, 기타·의류·섬유 53%, 스마트폰 41%, 정수기 대여 46%는 계약 상담이 주를 이뤘다.

품목별 상담분석에서 주목할 점은 침대, 투자자문·컨설팅, 주식, 치과 관련 소비자 사담이 전년 79건에서 지난해 310건으로 292% 증가한 것이다.

경북도는 이에 대해 허위·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판매 방법별로는 일반 판매가 총 1만4천505건으로 가장 많았지만, 전년 대비 13.3% 감소했다.

반면 통신판매 비중, 특히 모바일 거래가 384건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해외 온라인 거래가 151건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한편, 전체 상담 건수도 전년보다 1천972건(7.3%) 줄었으나 60대 이상 고령 상담 건수는 3천232건으로 전년도 2천843건보다 14%가 늘었다.

이들 60대 이상 소비자 상담도 침대 관련이 171건으로 가장 많았고 상조 서비스는 전년(103건)과 비슷한 104건, 이동전화서비스 84건 등이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민의 소비생활 상담내용을 바탕으로 도민이 소비자로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정책들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특히 소비자피해 다발품목의 사전 피해 예방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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