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는 “술 취해 기억 안 난다”

포항북부경찰서는 11일 만취 상태에서 유흥주점 여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씨(57)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4시께 포항시 북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30대 여종업원 B씨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여종업원 B씨가 집으로 가라고 해서 업소를 떠났지만, 몇 시간 뒤 다시 돌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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