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구시장 등 참석해 준비상황 보고회||전시 7개월 남았지만 기조강연자 등 치밀한 준

▲ 올해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는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기관들이 동분서주 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전시장 모습.
▲ 올해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는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기관들이 동분서주 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전시장 모습.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가 세계가전전시회(CES)와 같은 세계적 박람회로 발돋움하기 위해 동분서주다.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위원회 공동위원장,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엑스코 관계자 등은 11일 엑스코에서 2019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준비계획을 논의한다.

올해 엑스포는 10월17~20일 열린다.

행사가 아직 7개월 이상 남았는데도 관련 기관들이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3회째를 맞는 올해 엑스포를 성장의 발판으로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날 준비보고회에는 올해 행사 준비상황을 각 전담기관에서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참가 위원들의 의견 수렴한다. 지난해 엑스포 성과와 기업인, 시민 등 참관객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짚어본다.

올해 엑스포는 행사의 정체성을 규명해 줄 핵심 코어인 기조 강연을 개막행사와 포럼오프닝으로 나눠 진행한다. 개막식에서 기조 강연자는 대중적인 관점에서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자동차의 최신 트렌드 전달을 담당한다.

포럼오프닝의 기조 강연자는 기술집약적인 발표와 참가자와 소통할 수 있는 토의시간을 곁들여 전문가 그룹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든다.

이틀 동안 열리는 포럼은 강연시간을 늘려 참가자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지도록 한다.

전시회는 엑스코 1층 전관, 3층 일부와 야외 공간까지 활용해 1천 부스 규모로 추진한다. 지난해 현대자동차, 닛산, 테슬라, 벤츠, 엘지화학, 모비스 등 글로벌 자동차제조사와 부품사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연초부터 기업들과 접촉을 이어가고 있으며 굵직한 기업들이 참가를 확정했다.

올해는 3회째를 맞는 만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한국전시산업진흥회로부터 공인인증을 확보했으며 올해 결과를 바탕으로 국제인증도 신청해 엑스포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11월1~4일 열린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에는 6만5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전시장과 포럼장을 찾았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올해 수출상담회와 글로벌기업의 구매담당자 초청 기업 상담회를 확대 개최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박람회로 입지를 굳혀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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