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체육회는 2020년 경북에서 열리는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종목별 경기장을 배정하고 시설 보완 및 대회 개최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전국체전 종목은 47종목으로 경북도내 12개 시·군의 63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주 개최지인 구미시에서 개·폐회식과 검도를 비롯한 17개 종목이 개최된다. 경북도에 시설이 없는 사격, 핀수영, 하키(고등부) 3개 종목은 대구시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경북도는 경기장 시설 개·보수 사업을 조기 시행해 경기장 공·승인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또 철저한 공정관리로 완벽한 경기장 인프라 구축은 물론 경제적 체전 추진을 위해 기존 경기장을 최대한 활용하고 노후화된 경기장은 체전 후 도민 활용도를 고려해 개보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체육회 관계자는 “준비단계에서 마무리단계까지 관련 시설 안전확보를 위해 시설물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지자체 안전관리부서와 전문가 합동점검 등 단계별 안전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01회 전국체전은 2020년 10월 중 7일간 개최되며 17개 시·도 및 해외동포선수단 등 3만여 명이 참가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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