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청이 7일 미세먼지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5월까지 모든 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조기 설치키로 결정했다.
▲ 대구시교육청이 7일 미세먼지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5월까지 모든 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조기 설치키로 결정했다.
대구시교육청이 미세먼지 대책으로 5월까지 전체 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조기 설치한다.

시교육청은 7일 강은희 교육감 주재로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초 교육청은 올해 여름방학까지 초등학교 전체 학급에 공기정화장치로 공기순환기와 공기청정기를 동시에 설치하고 연차적으로 중·고·각종 학교에 확대키로 했다.

하지만 최근 계속된 미세먼지로 학생 건강을 지키고 학부모 불안을 조기 해소하기 위해 설치가 용이한 공기청정기나 천장덕트형 공기순환기의 미세먼지 필터 장착 시기를 앞당겨 5월까지 완료한다.

비교적 공정이 까다로운 공기순환기 설치는 당초대로 한다.

또 미세먼지 발생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운동장에 스프링클러를 작동하거나 공기정화장치의 필터 교체 시기를 당겨달라는 지침도 세웠다.

강은희 교육감은 “연일 지속되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보다 빠른 시간 내 학생들에게 맑은 공기를 제공해야겠다고 판단해 조기 설치를 결정하게 됐다”며 “공기정화장치 조기 설치로 교실 내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학생 및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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