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박태준 인스타그램
▲ 사진: 박태준 인스타그램


얼짱시대, 얼짱TV, 식신로드 등 다수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2014년 부터는 ‘외모지상주의’라는 금요일 웹툰을 연재하며 만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태준이 운영하는 남성 의류쇼핑몰 ‘아보키스트’가 간이회생을 신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간이회생제도란 빚이 30억원 이하인 개인이나 법인이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하기 어려울 때 신청하는 제도로, 일반 회생절차보다 기간·비용을 단축할 수 있다.

아보키스트는 2010년에 설립된 남성 의류 전문쇼핑몰으로, 박태준과 전인우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공동대표인 전인우 대표가 간이회생을 신청했으며, 현재 대표자 심문 전이다.

쇼핑몰 아보키를 운영하는 법인 ‘아보키스트’는 지난달 28일 서울회생법원에 간이회생을 신청했다고 전해졌으며 업계에 따르면 아보키스트의 부채는 22억원정도다.

박태준은 2016년 2월 한 방송에 출연해 "연매출이 최대였을때는 300억원이었고, 현재 200억원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아보키스트 매출액은 2017년 83억원까지 떨어진 상태로 오프라인 매장 실적 부진과 온라인 쇼핑몰 시장 경쟁이 강화되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배송이 지연되는 현상이 잦아 주문 취소가 늘고 주요 고객이 이탈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online@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