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욱 원장
▲ 이종욱 원장
대구 누네안과병원 녹내장센터(센터장 이종욱)가 오는 16일 오후 2시 대구 누네안과병원(중구 삼덕동) 11층 누네홀에서 ‘가족력이 중요한 질환, 녹내장’이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세계녹내장협회가 지정한 세계녹내장주간(3월 둘째 주)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강좌는 녹내장센터 이종욱 원장이 연자로 강의를 진행한다.

△녹내장의 종류 △녹내장의 원인 △녹내장의 증상 △녹내장의 진단 △녹내장의 치료 △녹내장의 예방과 관리 등을 주제로 녹내장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함께 가질 예정이다.

이종욱 센터장은 "녹내장 초기 증상은 환자가 스스로 자각하기 어려워 병이 상당히 진행되고 나서야 안과에 내원해 녹내장을 진단받고 놀라는 환자가 많다”며 “뚜렷한 완치 방법이 없어 한번 발생하면 평생에 걸쳐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가족력 등 고위험군에 해당한다면 평소 정기적인 안저검사를 통해 예방 및 조기진단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녹내장은 안압상승으로 인하여 시신경이 약해지면서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질환으로 국내 3대 실명질환 중 하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녹내장 환자 수는 2017년 87만3천977명으로 4년 전보다 39%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뚜렷한 초기 자각증상이 없어 환자 대부분이 치료시기를 놓치곤 한다.

따라서 40세 이후부터는 1년에 한 번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젊은 나이라도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녹내장 발병률이 높아 예방을 위해 신경 써야 한다.

녹내장의 경우 가족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족 중 녹내장 환자가 있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누네안과병원 고객센터( 053-715-3300)로 연락하면 된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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