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은 8일 오후 3시 경북도당에서 수백만 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하다 경찰에 붙잡힌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원에 대한 윤리위원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윤리위에는 장석춘 경북도당 위원장과 서현욱 경북도당 사무처장 등 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하지만 김희수 도의원이 해외연수 기간 여행 가이드를 폭행해 물의를 빚은 박종철 예천군의원과 같이 윤리위 개최 전 탈당계를 제출하면 윤리위에 회부하지 못한다.

한편 김 도의원은 지난 4일 주민 4명과 함께 지난 2일 오후 7시께 포항 남구 한 사무실에서 판돈 562만 원을 걸고 속칭 ‘훌라’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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