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각 지자체, 봄꽃 분양과 나무 나눔으로 봄맞이 분주||-오는 15일 대구 각 지역에

대구시와 일선 기초자치단체별로 봄철을 맞아 봄꽃 분양과 묘목 나누기 등 푸른 대구 만들기에 나선다.

대구시는 오는 15일 대구수목원에서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1인당 3~5그루씩 모두 5천 그루를 분양한다. 2만8천여 그루는 각 지자체에 나눠준다.

나무 종은 대부분 관상용과 식용 등으로 우리나라에 널리 분포해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는 것으로 선정했다.

모두 11종으로 △로즈마리 350그루 △매실 600그루 △모과나무 940그루 △무환자나무 370그루 △미스김 라일락 650그루 △산수유 200그루 △석류나무 400그루 △아로니에 400그루 △참죽나무 570그루 △치자나무 400그루 △헛개나무 120그루 등이다.

중구청도 이날 구청 주차장에서 나무 11종 4천100그루를 1인당 5그루씩 나눠준다. 수목원에서 분양받은 3천500그루에 구청이 직접 구매한 600그루를 더해 나눠 주는 등 기초단체로는 가장 큰 규모다.

동구청은 구청 마당에서 1명당 2그루씩 모두 9종 3천500그루를 분양한다.

서구청도 평리공원에서 1인당 3그루씩 8종 3천500그루를 나누고, 남구청은 구청 주차장에서 오전 10시부터 1인 3그루씩 9종 3천500그루를 분양하고 봄꽃 씨앗도 1인당 1포씩 추가 제공한다.

북구청은 구암동 운암지 수변공원에서 매실, 모과, 무궁화 등 9종 3천500그루를 1명당 3그루씩 분배하고 수성구청은 수성구민운동장에서 2~3그루씩 14종 3천500그루를 나눠준다.

달서구청은 학산공원 다목적운동장과 성서국민체육센터 2곳에서 2~3그루씩 석류나무 등 9종 3천500그루를 제공한다.

북구청 관계자는 “이번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무를 심고 가꾸는 등 나무의 가치와 숲의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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