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구지역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11시2분께 달서구 성당동 한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상가 3층 사무실 내부 165㎡를 태우고 21분 만에 꺼졌다.

오후 1시10분께에는 북구 금호제1교 부근 경부고속도로에서는 북대구IC 방면으로 달리던 트럭 라디에이터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차량은 LPG가스 1통과 산소가스 2통을 운반하던 차량으로, 다행히 불이 가스통으로 번지지 않았지만 2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오후 2시17분께 북구 태전동 대구과학대학 인근에서도 운행 중인 차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운전석 센타콘솔 박스에서 최초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3분여 만에 꺼졌지만 차량 운전석과 조수석이 태우는 등 35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오후 3시23분께 동구 신천동 한 빌딩 1층 음식점에서도 불이나 14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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