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더불어 생물다양성의 인식을 향상하기 위해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시 관람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



▲ 상주낙동강생물자원관이 지난해 시·청각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한 체험 프로그램. 시각장애인이 손으로 박제한 곰을 만져보는 체험을 하고 있다.
▲ 상주낙동강생물자원관이 지난해 시·청각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한 체험 프로그램. 시각장애인이 손으로 박제한 곰을 만져보는 체험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시·청각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참여 단체의 특성(장애 종류 등)에 맞는 체험 행사로 운영할 예정이다.

2016년 1회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11회를 개최해 328명이 참가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이 손으로 만져보는 생물박제 표본 체험’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 해설’, ‘4D 영상 관람’, ‘맞춤형 전시 해설’ 그리고 ‘체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문화 소외계층 기관 및 단체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http://www.nnibr.re.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kjy6729@nnibr.re.kr)으로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6개의 기관 및 단체를 모집하지만, 신청자가 많을 경우 이른 시기에 마감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운영 기간은 4~10월이며, 참가비는 없다.



서민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문화 소외계층이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관람의 어려움이 없도록 맞춤형 전시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 며 “관련 단체 및 기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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