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전국단위 대회 시작||동계훈련 100여 팀 4천500여 명 참가
5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달에는 제35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가 열려 50팀 300여 명의 선수들이 레이스를 펼친다. 35개 팀 800여 명이 참석하는 선덕여왕 배 여자야구대회도 열린다.
4월에는 1만4천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경주 벚꽃마라톤 대회’에서 세계의 건각들이 벚꽃 레이스를 펼친다.
5월에는 전국동호인족구대회에 100개 팀 1천여 명의 선수들이 각축을 벌이고, 6월에는 아시아 트라이애슬론대회(신규), 아시아 환태평양 라크로스대회(신규),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가 연이어 개최된다.
7월부터는 문무대왕 배 전국동호인 야구대회가, 8월에는 경주 전역을 축구의 열기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전국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인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및 국제유소년 축구대회가 한 달간 열린다.
10월에는 경주국제마라톤대회(1만 명), 11월에 전국 궁도대회 및 영호남 태권도대회에 이어, 세계최강 한국여자골프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골프 대회를 끝으로 2019년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처럼 연중 굵직한 대회가 예정돼 있어 많은 스포츠 선수 및 동호인들을 설레게 하고 또 관광비수기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매년 많은 선수가 경주에서 동계훈련을 하면서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계훈련을 비롯한 전국 규모의 스포츠 행사 유치를 통해 스포츠 육성과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겨울 동안 경주지역에는 축구, 야구, 태권도 선수 100여 개 팀 4천500여 명의 선수들이 동계훈련으로 비지땀을 흘렸다.
축구는 알천축구장과 건천운동장 등에서 25개 팀 750명, 태권도는 진현동 태권도 훈련장에서 71개 팀 1천500여 명, 야구는 경주베이스볼파크에서 14개교 450여 명이 동계훈련을 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