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기업, 지원기관 등 5천명 참여해 소통과 협업||대구시장 현장에서 기업애로 직접 듣

▲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달 26일 엑스코에서 열린 기업애로해결박람회에서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해 업체 대표에게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달 26일 엑스코에서 열린 기업애로해결박람회에서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해 업체 대표에게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2019 기업애로해결박람회’가 내실을 톡톡히 다졌다는 평가다.

2019 기업애로해결박람회는 시민, 기업, 지원기관 관계자 등 5천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6~27일 엑스코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머리를 맞대고 소통했으며 이 기간 2천197건의 애로사항을 상담했다.

행사 첫날 권영진 대구시장이 기업대표 9명에게 현장에서 직접 기업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는 달성1차 산업단지 우회도로 건설, 공영주차장 설치, 경영안정자금 지원,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 지원 등에 대한 문의와 상담이 이뤄졌다.

현장채용박람회에서는 구인을 희망하는 지역기업 20개사, 현장면접자 436명이 참가했다. 또 현장에서 20개사가 201명을 채용키로 했다.

대·중소기업 상생구매상담회에서는 대·중견기업 및 공공기관 9곳과 지역 중소기업 53개 업체가 참가해 총 49건의 상담을 통해 30억 원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소비재특화 수출상담회에는 14개국, 44명의 해외바이어가 국내 업체 92개사와 351건, 2천800만 달러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현장에서 300만 달러 계약을 추진했다.

엑스코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기업애로 해결을 위해 111개 기업지원기관이 참가했다.

서로 다른 업종의 지역 중소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융합의 메커니즘과 교류 활성화의 장을 마련하는 ‘제2회 대구경북이업종 융합대전’도 함께 열렸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박람회 참가자와 사후간담회 등을 통해 박람회를 총체적으로 평가해 원스톱기업지원 서비스가 한층 업그레이드돼 상시적으로 제공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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