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합계출산율의 사상 첫 1명대 이하 0.98명이라는 통계청 발표가 나오자 경북도가 추경예산을 편성해도 차원에서 저출생 극복 해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지난달 28일 윤종진 행정부지사 주재로 ‘저출생 극복 TF 전체회의’를 열고 부서별 저출생 극복 사업을 점검하는 한편 새로운 시책을 발굴해 추경예산에 반영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경북도 저출생극복 TF는 지난해 11월 저출생 극복과 종합적인 인구정책 마련을 위해 경북도교육청, 대구경북연구원과 도 11개 부서 실과장으로 확대 개편돼 운영되고 있다.



▲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청 전경↓
이날 TF회의에서 경북도는 결혼장려를 위한 신혼부부 주택임차 이차보전(이자 차액 지원) 사업인 신혼부부 보금자리 지원, 결혼식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작은 결혼식장 조성을 이번 추경에 반영키로 했다.



또 임신·출산·육아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첫째아기 출산축하금을 확대 지원하고 난임부부 시술지원 확대 등을 추경에 편성에 출산장려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특히 청년 이탈 방지를 위해 청년커플 창업지원, 초보 청년농부 멘토링, 청년농부 육성 등 기존 청년일자리 사업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우리 시대에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가 저출생 극복”이라며 “앞으로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일이라면 재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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