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심’
▲ ‘관심’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오는 10일까지 ‘차정보, 눌목의 어제와 오늘’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미술의 중추를 담당하는 역량있는 중견작가를 조명하고 창조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눌목 차정보 작가는 나무를 사랑한다. 나무의 반듯한 모양도 좋지만 휘어지고 구부러진 대로 자연스러운 쓰임을 중요시한다. 인위적인 가공보다는 작가의 삶에 대한 태도와 같이 나무의 자연스러운 조형미를 살리는 작업을 한다. 이 작업과정을 통해 나무의 정직한 재료 본연의 모습을 보며 다시 자신의 삶의 방식으로 투영하며 살아간다.

▲ ‘기다림’
▲ ‘기다림’
이번 전시에서는 목작업과 조각작품 그리고 평명회화 등 6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작업 초창기인 1986년부터 최근까지 작가의 작업을 살펴볼 수 있다. 복잡하고 갈수록 삭막해지는 현대인들에게 삶에 대한 고찰, 그리고 새로운 삶에 대한 방향과 함께 인생에 대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차 작가는 대구, 서울, 부산 등 9번의 개인전, 그리고 스위스, 타이베이, 대구, 부산 등 여러 아트페어를 참여했고 대구현대미술가협회에서 지역미술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문의: 053-668-1566.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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