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9년 전 2.28민주운동에 참여한 대구 8개 고교의 후배 학생들이 햇불을 들고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2.28기념공원까지 행진하며 당시 민주운동을 재현하고 있다.
▲ 59년 전 2.28민주운동에 참여한 대구 8개 고교의 후배 학생들이 햇불을 들고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2.28기념공원까지 행진하며 당시 민주운동을 재현하고 있다.
2.28민주운동에 참여한 대구 8개 고교의 후배 학생 800여명이 거리로 나와 당시 민주운동을 재현했다.

제59주년 2.28민주운동을 기념해 경북고와 경북대사범대부설고, 경북여고, 상원고 등 8개 학교 재학생 800여명은 28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2.28기념중앙공권까지 옛날 교복을 착용하고 햇불을 들고 거리 행진을 마쳤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시,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가 제59주년 2.28기념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리 재현 행사는 대표 학생(경북여고, 상원고)의 ‘민주발전 기원문 낭독’을 시작으로 민주의 횃불 전달식과 태극기 기수단 행렬에 이어 2.28 주역 및 학생 행진이 이어졌다.

강은희 교육감은 “2.28민주운동은 3.15의거, 4.19혁명의 도화선이자 10대 학생들이 주도한 한국 민주화 운동의 효시”라고 하면서 “광복 이후 최초의 민주적 저항운동인 2.28민주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널리 알려 대구 학생들이 2.28민주운동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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