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의회가 제248회 영양군의회 임시회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사무소 설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998년 영양사무소가 청송사무소로 편입되면서 그동안 지역 농업인이 청송군까지 가기 위해서는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해 왔다.

운영 또한 1개 사무소에서 2개 군을 관할하므로 인력 부족과 장거리 출장은 체계적인 품질 관리를 받는 데 한계로 작용해 왔다.

특히 농업경영체 등록, 각종 직불제, 생산과정의 이행점검 등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기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양군의회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사무소의 설치는 더 늦출 수 없는 절체절명의 사안”이라며 긴급하게 임시회를 소집해 김인숙 의원 등 7명이 공동발의 한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청와대 비서실과 농림식품부 등 정부, 국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형민 영양군의회 의장은 “앞으로 군민들의 뜻을 의정 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역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사무소 설치를 위해 의회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영양군의회 제248회 임시회에서 김인숙(비례대표) 의원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사무소 설치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고 있다.
▲ 영양군의회 제248회 임시회에서 김인숙(비례대표) 의원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사무소 설치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고 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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