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출활력 촉진단 행사가 26일 엑스코에서 열렸다.

기업 수출활력을 높이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대구시 ‘제5회 기업애로해결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됐다.

행사는 △수출기업 간담회 △수출기업 원스톱 애로해결 상담회 △수출유관기관 지원시책 설명회 등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수출기업 간담회에서는 김형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정책관과 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 등이 참석해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과 지원요청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지역 수출기업인 대성하이텍, 세양, 루브캠코리아 등이 참석해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정부 및 수출지원기관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김형주 산자부 국내통상정책관은 “정부가 해외마케팅, 수출금융, 통상대응 등 총력 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의 든든한 수출동반자가 되겠다”며 “향후 수출정책 수립에 오늘 들었던 현장의 이야기를 적극 반영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우각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기업협의회장(대성하이텍 회장)은 “중소기업은 세계시장의 높은 파고와 대내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수출시장 확대와 고용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 이번 행사가 대구 지역을 넘어서 전국적인 수출활력 재고의 새로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무역협회 등 5개 지원기관과 공동으로 ‘수출활력 상황실’을 개소해 전국 15개 지역에서 수집된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집중적으로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수출활력 촉진단 행사는 지난달 31일 경남 창원에서의 행사를 시작으로 군산, 대전, 광주 등지에서 개최됐으며 대구가 6번째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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